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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프렙으로 외식 끊기 도전기

by goodbye3512 2025. 8. 9.

식비 절약, 건강한 식습관, 시간 절약까지 동시에 잡고 싶다면 지금부터 ‘밀프렙(Meal Prep)’을 시작해보세요. 밀프렙이란 한 주 동안 먹을 식사를 미리 조리하고 소분해 두는 식단 준비 방식입니다. 최근 자취생, 직장인, 다이어터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외식 횟수를 줄이고 체계적인 식비 관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밀프렙의 개념부터 실전 식단 구성, 장보기 전략, 2주간의 실천기 후기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밀프렙으로 외식 끊기

1. 밀프렙이란? 외식을 끊게 되는 이유

Meal Prep은 ‘식사 준비(Meal Preparation)’의 줄임말로, 보통 주말 또는 하루에 시간을 들여 주중 식사를 미리 만들어두는 방식입니다. 밀프렙이 외식을 줄이게 만드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이미 만들어 둔 음식이 냉장고에 있으니, 귀찮거나 배고플 때 외식이나 배달 음식을 찾을 이유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밀프렙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외식 비용 절감: 주 1~2회 밀프렙만 해도 외식 횟수가 50% 이상 줄어듭니다.

 - 시간 절약: 출근 전, 점심 준비 없이 바로 도시락만 꺼내면 끝!

 - 건강한 식단 유지: 조리방식을 조절해 기름,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음

 - 식자재 효율적 사용: 한 번의 장보기로 일주일 식사를 완성 이처럼 밀프렙은 ‘귀찮음을 줄이고, 비용과 건강을 지키는 습관’입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규칙적인 식사 루틴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2. 실전 밀프렙 식단 구성과 장보기

밀프렙 식단을 짤 때 핵심은 ‘반복 가능한 식단 구성’입니다. 즉, 같은 재료로 여러 요리를 만들 수 있어야 조리와 소비가 효율적입니다. 또한 밀폐 용기에 나눠 담기 때문에 조리 후 냉장 또는 냉동 보관도 고려해야 합니다.

1인 자취생 밀프렙 예시 (5일 기준)

 단백질 반찬 - 삶은 계란 5개 - 닭가슴살 스테이크 3팩 (시판 or 직접 구움) - 두부조림 (2회분) - 참치마요 볶음 (1회분)

 야채 반찬 - 양배추볶음 - 시금치나물 - 콩나물무침 - 당근볶음

 주식/기타 - 현미밥 냉동 5덩이 - 주먹밥 or 김밥 (2일분) - 미소된장국 (분말 or 밀키트) - 김치, 김

 

 총 장보기 예산 (대형마트 기준): - 닭가슴살 3팩: 5,000원 - 두부 2모: 2,000원 - 계란 10개: 3,000원 - 야채류(양배추, 시금치, 콩나물): 5,000원 - 밥/쌀/즉석밥: 3,000원 - 기타(참치캔, 김 등): 4,000원

총합 약 22,000~25,000원 밀프렙 후에는 식단별로 도시락 통에 소분해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고, 출근 전 1통 꺼내 바로 챙겨 나가면 됩니다. 소분용기와 보온 도시락통, 냉동 보관이 가능한 밀폐용기 3~5개 정도 구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3. 밀프렙 실천 2주 도전기: 효과와 변화

직장인 자취생으로서 직접 밀프렙을 2주간 실천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① 식비 절감 효과 체감 평소 점심 한 끼 외식 비용이 8,000원이었다면, 밀프렙 도시락으로는 약 2,000원. 하루 6,000원 절약, 주 5일 기준 30,000원, 월 12만 원 절약 효과가 있었습니다.

② 외식·배달 80% 감소 냉장고에 이미 도시락이 준비되어 있어 배달앱 열 일이 거의 없었고, 귀찮아서 편의점 도시락 사던 패턴도 사라졌습니다.

③ 식습관 개선 및 건강한 루틴 형성 튀김·자극적인 음식 비율이 줄고, 채소 섭취가 늘어나면서 속이 편해졌습니다. 특히 규칙적인 식사시간과 체중 감량 효과도 미미하지만 있었습니다.

④ 조리시간 최소화 성공 일요일 오후 2시간 투자 → 일주일 식사 완성. 주중에는 요리 스트레스 제로였습니다. 반찬 3~4가지 + 밥만 돌리면 완성이니, 바쁜 출근 준비에도 무리 없이 챙겨 먹을 수 있었습니다.

⑤ 번아웃 예방 매일 식사 걱정과 장보기, 조리의 반복은 의외로 정신적 피로를 유발합니다. 밀프렙은 이런 반복에서 해방감을 주며, 시간 여유를 확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단점이 있다면 ‘반복적인 메뉴’로 인해 질릴 수 있다는 점인데, 반찬을 2주마다 바꾸거나, 시판 밀키트를 간간이 섞어주는 식으로 극복이 가능합니다. 일부 음식은 냉동 시 식감이 떨어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3일치부터 시작해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밀프렙은 단순히 외식을 줄이는 방법이 아닙니다. 계획 소비, 건강한 식단, 시간 절약, 비용 절감이라는 실용적인 목표를 한 번에 이룰 수 있는 강력한 루틴입니다. 처음엔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딱 일주일만 실천해보세요. 식비가 줄고 삶의 흐름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주말, 장보기와 밀프렙에 도전해보세요. 외식은 줄고, 당신의 여유는 늘어날 것입니다.